경제·금융

오라클 中서 대규모 컨퍼런스

차세대 정보시스템·아시아눅스 등 선봬

전세계 최대의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오라클이 중국에서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오라클은 20일 중국 상하이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각종 소프트웨어 기술을 전시, 발표하는 ‘오라클 오픈월드(Oracle OpenWorld) 상하이 2004’를 개막하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인텔, HP, 썬마이크로시스템스, 델 등을 비롯해 코오롱, LGCNS, 현대정보기술 등 오라클의 주요 고객 및 협력사 관계자 6,0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오라클은 차세대 정보 시스템의 통합 인프라로서 ‘오라클 인포메이션 아키텍쳐(OIA)’와 함께 특히 리눅스 지원정책으로 이달말 께 아시아에 특화된 리눅스인 ‘아시아눅스’의 상용화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지난해 전세계 기업용 SW시장에서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경우 4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연간 1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찰스 필립스 오라클 본사 사장은 “OIA는 각기 다른 테크놀러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저비용의 컴퓨팅 모델로 변화하는 산업 추세에 맞춰 고객사에 최적화된 정보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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