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사진)이 나이트클럽 주인이 됐다. 타이슨이 투자한 상하이(上海) 루이진난루(瑞金南路)의 ‘스내치바&나이트클럽(Snatch Bar & Nightclub)’이 지난 30일 문을 열었다. 타이슨은 이날 오픈행사에 참석했으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체 대답하지 않았다. 타이슨의 친구이자 나이트클럽 동업자인 그레크 라이츠는 “마이크는 친절한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견해를 바꾸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트클럽은 힙합계열로 흑인문화를 상하이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타이슨은 중국에서 자선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슨은 성폭행 혐의로 감옥에 있을 때 중국에 매료돼 오른 팔에 마오쩌둥(毛澤東)의 모습을 문신으로 새겼고, 중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슨은 상하이에 오기 전 영국의 자선행사에 참석해 빈민들을 위해 수천파운드를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