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으로 개인투자자의 대량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5일 기준으로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183만건으로 1월 159만건에 비해 15.2%가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주문건수 가운데 개인의 비중은 95.99%에 달했으며, 거래대금 비중은 90.18%였다.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일평균 3,024건으로 1월 2,406건보다 25.69%나 늘어났다.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네오위즈게임즈(2.2%)로 나타났고, ▦NHN(1.24%) ▦UC아이콜스(0.96%) ▦다음(0.92%) ▦LG텔레콤(0.91%) 등도 개인 대량주문 비중이 높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이 늘어났다는 것은 보다 과감하게 투자규모를 키우는 개인들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