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산자부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산업디자인진흥원(KIDP)원장, 기술거래소 사장 공모에는 총 41명의 후보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7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KIDP원장후보로는 디자인업계에서 4명등 총 13명이 신청했다. 또 오는 4월께 새로 설립될 예정인 기술거래소 사장에는 28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산자부는 그러나 처음 뽑는 공채사장들이라는 부담감때문에 쉽게 최종후보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5일 5명으로 구성된 KIDP원장 심사위원회는 신청자 전원에 대해 개별 면접을 실시했으나 능력, 개혁의지, 조직장악력, 비전제시등을 모두 충족하는 후보를 선정하지 못하고 재공모까지 검토키로 했다.
기술거래소후보에 대한 심사는 7일 개최된다.
이희범(李熙範) 차관보는 『이번에 공채로 뽑는 산하기관장들은 지식기반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늦어도 내주까지는 선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