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연내 2,000P 다시 넘는다" 지수 전망 낙관론 잇따라

하나대투證 "2,030P 갈것"

주가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연내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에 다시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하나대투증권은 미국발 신용경색에 따른 가격조정을 충분히 거쳤으며 주가회복 속도도 과거에 비해 빨라 앞으로 3개월 주가가 최고 2,030포인트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이번 조정은 지난 2004년, 2006년 급조정 이후 기간조정이 2~3개월 이상 지속되고 전고점 회복기간도 10개월이상 걸리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 예상된다”며 “경기 및 기업실적 등 양호한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부장은 “9월 증시는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도 있지만 8월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음달 기간조정 국면에서 점진적인 주식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누리투자증권도 다음달 시장전망을 통해 9월 중순이후 한차례 강한 상승국면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노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 재료가 9월초로 앞당겨질 경우 코스피지수가 급격한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반이후 급상승할 경우 2,000포인트 재입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누리증권은 12개월 코스피지수 목표치 2,140포인트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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