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佛 최고훈장

한·불 신뢰향상 기여<br>'레지옹 도뇌르' 수훈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이 프랑스의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수훈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사인 삼성토탈을 이끌고 있는 고 사장은 성공적인 회사경영을 통해 양국간의 신뢰향상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세계 석유화학 메이저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 러시를 이루던 당시 삼성의 경영능력과 고 사장의 추진력에 따른 토탈그룹의 한국 투자결정은 양국의 경제협력 및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고 사장은 이번 수훈에 대해 “프랑스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을 받아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불 합작기업인 삼성토탈을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나갈 뿐만 아니라 양국간 협력과 우호를 한층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의 군단’이란 뜻을 가진 프랑스 국가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는 지난 1802년 나폴레옹1세가 제정한 것으로 프랑스에서는 평생의 영예로 간주된다. 한편 삼성토탈은 IMF 금융위기 직후 빅딜 대상에 포함되는 등 경영위기를 맞았으나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외자유치에 성공, 경쟁력 있는 우량기업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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