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빛증권에 따르면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 공공기관 및 정보통신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통신장비 매출이 급격히 증가, 성미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1,8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인터넷 인구 증가로 인한 ADSL 시장의 확대 및 B-WLL 등 무선통신장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기준으로 유보율 552%, 부채비율 64.7%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올 결산기에는 높은 배당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
무선분야에서는 대우와의 컨소시엄으로 하나로통신의 WLL 시스템업체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정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2000년 이후에는 주력분야인 유선 전송장비외에 인터넷 및 무선분야로 신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은 338원이며 2000년에는 5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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