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이 3월부터 화학 시황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7일 “최근 롯데케미칼 주가는 유가 반등과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다소 반등했다”면서 “3월 이후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되면서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유가 반등 모멘텀은 계절적 수요 둔화로 주춤하겠지만 하반기에는 미국의 원유 생산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60~70달러 수준으로 반등할 것”이라면서 “이런 환경 속에 에틸렌 호황 지속되고 부타디엔도 바닥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에틸렌 마진의 강세 지속, 부타디엔 마진 개선 등으로 2017년까지 롯데케미칼의 자기자본수익률(ROE)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