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게임 시나리오 인재 발굴을 위한 ‘제2회 NHN 게임문학상’ 시상식을 이 회사의 분당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응모작 심사 결과 대상에는 ‘인공진화’라는 세계관을 묘사한 전준후(중앙대 영화학과)씨의 ‘보드빌’이 선정됐으며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 된다. 금상 장편부문에는 ‘B형간염’ 팀의 ‘엔드월드’가, 금상 단편에는 장재홍씨의 ‘까페 오드’가 선정됐으며 각각 1,5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은상 장편과 단편 부문은 오승훈씨의 ‘귀인별곡:여우전’과 ‘터틀크림’ 팀의 ‘지구를 지켜줘’가 차지했으며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 장편과 단편 부문 동상에 각각 2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 작품들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NHN 관계자는 “우선 수상작을 e북으로 제작해 모바일 콘텐츠로 배포할 예정이며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문학’ 코너에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나리오 심사에는 게임 개발사 대표와 드라마 작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재홍 교수(서강대 게임교육원)는 “한국 게임산업을 이끌어 나갈 능력 있는 시나리오 작가들이 공모전을 통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