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꼬마 판교'는 어디?

판교 신도시 당첨은 ‘로또’로 일컬어질 만큼 확률이 극히 낮다. 따라서‘판교 올인’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행스러운 것은 판교 신도시 못 지 않은 수도권 택지에서 분양 및 임대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는 것. 이들 택지는 입지여건이 뛰어나 ‘꼬마 판교’로 불린다. ◇성남 도촌=성남 중원구 도촌동과 갈현동 일대에 걸쳐 있어 분당 신도시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24만2,000평 규모로 임대아파트 등 모두 5,04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녹지율도 34%로 높다. 국도 3호선, 분당~수서간 도시 고속화도로와 가까워 강남 진입이 용이하다. ◇의왕 청계=서울 외곡순환도로(의왕IC),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및 전철 4호선(인덕원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구로 인근에 백운호수가 위치하는 등 주변 주거 및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서울로의 접근성이 양호해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 풍산=서울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19㎞, 하남시청 서쪽 500m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동쪽에 검단산, 북쪽에 한강 및 조정 경기장 등이 인접해 있다. 저밀도 단지로 계획되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및 서울 외곽순환고속도(상일 IC)를 통한 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 강동, 송파 등 강남권과 맞닿아 있어 입주 선호도가 매우 높다. ◇부천 여월=20만3,453평의 택지개발지구로 공동주택 3,767가구가 공급된다. 경인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부천역, 역곡역 등이 가깝다. 산과 강이 조화된 자연마을로 조성되고 지구 내에는 유치원 1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2개의 교육시설과 공공시설이 설립될 예정이다. ◇고양 행신2=고양시 동남쪽에 입지하고 있으며 남쪽에는 자유로와 경의선 행신역(1.5㎞)이, 서쪽에는 일산선 화정역 등 기간 교통망을 갖춰 서울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고, 자연환경도 빼어나 주거환경이 우수한 택지개발지구다. 초등학교 3개, 중ㆍ고등학교 각 1개, 단독주택 63필지 및 5개 블록에 공동주택 3,676가구가 건설된다. ◇고양 일산2=일산 신도시 북동쪽에 접하여 고양시청으로부터는 서쪽으로 약 5㎞ 지점에 위치한다. 백마역, 일산역과 가깝고 서울 북부와 연계되는 310번 지방도가 관통한다. 지구 남쪽으로 경의선 복선화가 진행 중이며 풍산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서울 및 주변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25만여 평으로 총 6,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남양주 가운=남양주시 가운동, 도농동 일대에 걸쳐 있어 청정 주거지역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15만평 규모로 단독주택 60가구를 포함, 3,307가구(임대 1,85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외곽순환도로(남양주IC)와 국도 6호선이 가깝고 2005년 말 복선전철로 개통되는 중앙선 도농역이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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