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축銀 수신 부익부 빈익빈

솔로몬·푸른등 대형사 늘고 중소형사는 줄어

저축은행들의 수신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 1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11월에 대형 저축은행인 솔로몬저축은행은 1,000억원, 한국저축은행과 푸른저축은행이 500억원씩 수신이 증가했다. 저축은행 업계 총수신은 매달 2,000억원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다 11월에는 557억원으로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대형 저축은행들의 수신고 오름세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저축은행들은 최근 예금금리를 6%대에 육박할 정도로 끌어올리며 수신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형저축은행에 비해 중소형저축은행들은 수신이 오히려 줄면서 양극화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감독당국이 우량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건전성이 떨어지는 저축은행에 대해 자본확충을 요구하면서 양극화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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