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ㆍ방송ㆍ인터넷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자로 KT 진영의 ‘옥타브’, SK텔레콤 진영의 ‘유비넷’, 데이콤 진영의 ‘광개토’,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연합의 ‘케이블 BcN’ 등 4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옥타브, 유비넷, 광개토, 케이블BcN 컨소시엄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되는 BcN 2단계 시범사업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들 4개 컨소시엄은 서비스 및 기술 검증, BcN 시범 망 구축이 끝나는 대로 9월부터 수도권,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제주도 등지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BcN 시범 사업자들은 고품질 영상전화, TV포털 등 다양한 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4개 컨소시엄은 BcN 시범사업을 위해 2년간 총 7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BcN 구축을 통해 2010년까지 53조원의 투자가 유발되고, 장비생산 규모도 6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