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서울 화력발전소와 삼량진 양수발전소에서 가동 중이던 재래식 DCS를 자사가 개발한 「애니플랜트 700」으로 교체, 설치해 DCS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DCS란 대형 공장·발전소 등에서 공장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동화시스템으로 그동안 국내 대형 공장에는 외국산 DCS가 대부분이었고 삼성전자가 올해 초 「애니플랜트 700」를 독자개발, 국산화에 성공했었다.
삼성전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로 정유·석유화학·철강 플랜트 분야의 DCS 수요가 살아나 내년에 840억원의 DCS 시장이 예상된다며 이 분야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