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투자가 코스닥 14일째 매수우위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가들은 최근 거래소시장에서는 지난 1월31일부터 4일간 순매도를 보이면서 매도우위규모가 2,000억원에 달했다.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 1월17일이후 3일 현재까지 14일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순매수 규모가 4,61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외국계 증권사 브로커들은 『외국인들이 최근 국내 증시 종목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코스닥 등록종목수및 비중을 늘리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현대전자를 매도하고 있는 게 이와 무관치 않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코스닥종목을 매입하고 있는 것은 국내 통신인프라 환경이 좋고 중국이 CDMA시장을 개방하면서 국내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워버그딜론증권과 ABN암로증권이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코스닥기업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ING베어링증권이 조만간 추진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코스닥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블룸버그통신이 국내 코스닥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코스닥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주환(朱桓)부장은 『코스닥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중장기적 시각이 좋다』고 말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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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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