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3월 한달간 전국의 분양 물량은 주상복합, 오피스텔,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총 102개 단지, 5만2천26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이달 분양물량의 5배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스피드뱅크는 말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아파트 4만875가구, 임대아파트 7천376가구, 주상복합 2천410가구, 오피스텔 1천265가구 등으로 임대아파트가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3월로 예정됐던 일부 단지의 분양시기가 4월 이후로 연기되면서 총7개 단지, 626가구만 분양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는 화성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임대아파트 4곳, 2천916가구 △일반아파트 3곳, 1천838가구 등 총 4천754가구로 구성돼 임대아파트 물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25.7평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양산신도시 2단계 지역에서 5개 업체가 동시분양을 진행한다.
323만평 규모의 양산신도시에는 오는 2010년까지 아파트 4만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고려개발 1천32가구, 효성 832가구, 우남종건 640가구,㈜반도 625가구, 일신건영 560가구 등 총 3천689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