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027350)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경영목표로 제시한 뒤 최근 이틀간 주가가 17% 상승했다. 최근 텔슨전자는 올해 미국ㆍ중국ㆍ동남아 시장 등으로 수출을 확대, 전년에 비해 90% 증가한 6,500억~6,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고가제품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률을 8~9%로 높여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해 3ㆍ4분기까지 19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다 4ㆍ4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여서, 회사측이 제시한 실적 전망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190억원의 자금 마련을 위해 이 달 28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전체 발행 주식수의 42.7%인 1,4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