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차, 독일서 ‘현대 썸머 콘서트’ 개최


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독일인들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2011 현대 썸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가 유럽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한 ‘2011 현대 썸머 콘서트’는 현악 4중주 공연과 디너 파티가 곁들여진 고품격 문화 행사로, 문태영 주 독일대사, 미카엘 가이거 전 주한 독일대사, 한창균 현대차 유럽법인장을 비롯해 독일 현지 주요 인사와 회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8일부터 27일까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 등 유럽 4개국 4개 도시에서 순회공연 중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가 특별 초청됐다.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등장한 현악 4중주단은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연주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차원 높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 중 선발된 인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현대 음악 장학금(가칭)’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는 유럽 내 한인 음악도를 대상으로 한 한국 기업 최초의 장학금이다. 현대차는 11월 장학금을 신청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일 국립 음대에 재직 중인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오디션을 진행한 후 12월경 3명을 최종 선발해 축하 연주회를 열고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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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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