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여승무원들의 안전 챙기기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서울 강서경찰서와 대한항공 여승무원 안심 귀가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 여승무원들은 심야 시간대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제공하는 ‘안심 귀가 서비스’를 받으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서구 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대한항공 여승무원들이 심야 시간대에 김포ㆍ인천공항으로 자주 이동하는 만큼 안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의 일환에서 이뤄졌다.
‘안심 귀가 서비스’는 심야 시간대 여승무원이 강서경찰서 관할 지구대로 전화 혹은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 지구대 경찰관이 직접 귀가에 동행하는 방법으로 여승무원의 안전을 돕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강서경찰서는 여승무원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향후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및 치안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