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택시 기사들이 대거 서울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0일 50여명의 베이징 택시기사들이 3박 4일 일정으로 입국, 경복궁, 롯데월드, 월드컵경기장 등을 돌아본다고 밝혔다. 올해 `한류관광의 해`를 맞아 서울을 찾는 이들은 을지로-광화문간 서울 택시 시승식과 함께 서울 택시기사들과의 기념교류회도 연다.
베이징 택시기사들은 오는 4월에도 두세차례 더 서울을 방문, 모두 400여명이 서울을 다녀갈 예정이다. 베이징교통방송, 베이징TV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택시기사 특유의 구전효과로 한국관광을 베이징의 중산층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