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 인천지역 6兆이상 공사비 풀린다

市·공공기관등 53개 기관서 총 1,452건 발주 계획


올 한해 동안 인천지역에서 1,452건의 공사가 발주돼 지역에 6조원이 넘는 돈이 풀릴 전망이다. 10일 인천시 및 각 기관에 따르면 올해 인천시 본청을 비롯, 시 산하 사업소, 공공기관(정부투자), 특수목적법인(SPC) 등 53개 기관에서 총 1,452건의 공사가 발주된다. 공사금액은 6조4,196억원이다. 공공분야의 각 기관별 공사발주계획을 보면 시 본청이 58건(5,302억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5건(7,580억원), 도시철도건설본부는 5건(86억원) 등이다. 관내 기초지자체에서도 66건(4,171억원)의 공사가 발주되며, 인천도시개발공사는 30건(1조6,182억원), 산하 공단에서도 155건(215억원)의 크고 작은 공사가 예정돼 있다. 공기업의 공사발주액을 보면 LH공사 22건(1,385억원), 인천공항공사 103건(567억원)이며, 인천항만공사는 37건(1,857억원), 인천종합에너지 6건(317억원), 수자원공사 2건(200억원) 등이다. 공사 금액별로 보면 100억원 이상의 공사가 56건(3조6,060억원)으로 전체 발주액의 82%를 차지했으며, 50억~100억원 미만 26건(1,895억원), 10억~50억원 미만 162건(3,378억원), 1억~10억원 미만 764건(2,534억원), 1억원 미만이 438건(198억원)이다. 분기별 공사 발주시기는 전체 1,446건 가운데 1분기에 68%인 991건(1조3,836억원)이 발주되고, 2분기에 20%인 288건(1조3,183억원), 3분기 81건(6,158억원), 4분기에는 44건(1조812억원)이 공사에 착수한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시 본청을 비롯, 각 공공기관에서 발주되는 공사의 68%가 1분기에 조기 발주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SPC분야의 공사 발주는 인천로봇랜드㈜, 송도국제도시 OK센터개발㈜, 인천경제자유구역 아츠센터개발㈜ , BRC㈜ 등이 6건에 2조1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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