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하나캐피탈이 중고차 전문 쇼핑몰인 엔카네트워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고자동차 할부금융시장 진출과 복합금융상품 판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하나캐피탈은 서울의 양재ㆍ성수ㆍ양평ㆍ율현 등 4개 SK엔카 직영매장에서 중고차 할부금융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연말까지는 매장 수를 전국 14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상품의 대상은 출고한 지 10년이 안된 승용ㆍ승합ㆍ화물차로 3~36개월 동안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할부금융을 이용하면 6개월 또는 1만㎞까지 구입차량의 엔진과 미션 등을 무상으로 교환ㆍ수리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중고차 할부금융을 시작으로 오는 11월부터 리스ㆍ신용카드 등 은행과 캐피털이 혼합된 복합금융상품을 개발해 SK엔카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하나은행은 또 온라인 마케팅 채널인 ‘하나N플라자’를 SK엔카 홈페이지에 입점시켜 온라인으로 할부ㆍ리스상담 등 보다 확장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