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르면 2008년까지최근 매각방침이 철회된 과천∼의왕 유료도로 전구간이 이르면 오는 2008년까지 8차선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유료도로 관리권을 갖고 있는 경기도는 28일 "통행량이 갈수록 늘어나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는 과천∼의왕 유료도로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전체 확장공사비 1,500억원(추정)의 50%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이 도로를 '광역도로'로 지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주로 2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도로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광역도로의 추가 지정은 2004년 시행된다.
도는 광역도로 지정에 앞서 도비를 우선 투입, 학의분기점∼과천 구간(4.25㎞)상.하행선을 2차선씩 확장하기로 하고 올해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