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 시황) 코스피지수, 1,600선 겨우 턱걸이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600선을 위협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1.83% 급락한 1,600.1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나흘연속 하락세로 장 중 한때 1,6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전일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증시가 재정위기 우려 및 독일의 공매도 금지조치에 대한 실효성 우려로 급락하면서 개장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911억원 순매수하며 닷새 연속 저가매수에집중했고, 기관 역시 투신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980억원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도 3,904억원팔아치우며 닷새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이 떨군 물량은 2조3,845억원에 달한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오른 1,194.1원에 마감,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외료장비등이 하락했고 전기가스와 은행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한국전력만이상승했을 뿐 대다수 종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후퇴 및 외국인 순매도 확대 등이 어우러지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며“증시가 다시 한번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가격 조정은 받을 만큼 받은 상황이어서 기간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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