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梨大, 阿여성운동가에 名博

탄자니아 유력 정치가 몽겔라씨

신인령 이대 총장이 거투르드 몽겔라(오른쪽) 범아프리카의회 의장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가운데는 장필화 대학원장.

이화여대는 세계적 여성인권 및 평화운동가인 거투르드 몽겔라(50) 범아프리카의회 의장에게 20일 오전 대강당에서 명예 문학박사(여성학) 학위를 수여했다.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은 “UN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몽겔라 의장이 세계 여성인권과 환경, 아프리카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여겨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학위 수여의 이유를 밝혔다. 제9차 세계 여성학대회의 기조연설자로 한국을 방문한 몽겔라 의장은 지난 2004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아프리카의회 의장에 선출됐으며 현재 고국인 탄자니아에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치가이다. ‘UN 여성 10년 사업성과 검토 및 평가를 위한 나이로비 세계대회(85년)’에서 부의장에 선출되면서 UN 활동을 시작한 그는 UN 세계여성대회 사무총장, UN 여성발전을 위한 국제연구와 훈련기관 이사, UN 여성문제와 발전을 위한 사무국 특사, 아프리카를 위한 WHO 친선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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