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3M, 예상밖 주문에 희색

한국쓰리엠은 최근 발매된 노트북 PC용 보안기가생각지도 않은 제조업체로 부터 주문 문의가 잇따르자 즐거워하고 있다.16일 한국쓰리엠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내놓은 노트북 PC 보안기의 효과가 호응을 얻으면서 현금 자동인출기 제조업체 2곳과 휴대폰 액세서리 제조업체 1곳 등 3개업체가 관심을 보여 상담을 진행중이다. 노트북 보안기는 '차광필름'(LCF)을 노트북 모니터에 붙여 노트북 사용자외 주변 사람은 노트북 모니터를 볼 수 없도록 만든 것이다. 현금출납기의 경우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휴대폰은 화면에 사생활이 노출될수 있는 내용들이 나타남에 따라 이들 업체가 이를 해소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 보안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국쓰리엠은 설명했다. 또 이달 보안기 판매량은 현금출납기, 휴대폰 업체의 주문량이 노트북용보다 30배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한국쓰리엠은 전망했다. 한국쓰리엠 관계자는 "당초 노트북 보안용으로 만들었으나 생각지도 않았던 업체에서 납품 문의를 해오고 있어 이러다간 주요 수요처가 바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16 09:43

관련기사



양태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