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장이 고양 킨텍스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는 17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1층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 대부분이 인지도가 낮은 OEM(주문자제작방식)업체인 점을 고려해 경기도가 입주 기업 이 생산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상설전시관이다. 명품관은 330㎡ 규모로 22개 기업이 입점해 잡화, 남녀 의류, 아웃 도어 등 18개 품목을 전시·판매한다.
상설전시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되는 것으로, 개성공단 기업들은 지난해 12월 킨텍스에서 열린 간담회 때 경기도에 판로 지원을 요청했고 도는 상설 전시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