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69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5.67포인트 오른 683.3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더욱 늘려오전 10시5분 현재 14.83(2.19%)포인트 급등한 692.52를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기간에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주변 여건이 상승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이 6일째 `사자'에 나서 4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도 장중 `사자'로 전환해 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8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0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오름세다. 특히 기타제조가 5.3%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기기(3.9%), 소프트웨어(3.7%), 제약(3.5%) 등의 상승폭도 큰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NHN이 2.9% 오르며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LG텔레콤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3.2% 오르며 시가총액 2조원을 회복했다.
휴맥스와 CJ인터넷이 5%대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다음과 인터파크도 2%대의강세다.
메디포스트가 상한가까지 오르고 중앙바이오텍과 산성피앤씨가 12%대 상승률을보이는 등 줄기세포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팬텀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공동투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음원관련주들도 급등세다.
디지탈온넷과 씨앤에스도 실적 개선기대감에 각각 9.1%, 10.7% 뛰어올랐으며 반도체 재료주인 덕산하이메탈(4.5%), 심텍(5.3%), STS반도체(3.6%)도 강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721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154개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