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가 5년만에 1,000P 돌파 '후끈'

1,011.61P로 마감… 상승세 비해 고객 수익율은 낮아

주가 5년만에 1,000P 돌파 '후끈' 1,011.61P로 마감… 상승세 비해 고객 수익율은 낮아외국인 주도… 2천800억 순매수 • [주가 1,000 돌파] 한국 증시의 자화상 • [주가 1,000 돌파] 전망과 과제 • "상반기 1,100P… 하반기 1,300P" 한국 증시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마침내 1,000포인트 벽을 뚫고 올라섰다. 이에따라 증시는 1,000선에 안착해 추가 상승을 지속하느냐 아니면 과거처럼 하락을 되풀이 할 것이냐의 기로에 섰다. 28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6.70포인트 오른 1,003.65로 출발한뒤 오름폭을 키워 결국 14.41포인트 급등한 1,011.3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3.51포인트 상승한 498.38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2000년 1월4일의 1,059.04 이후 5년여만에 처음이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2천8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기관투자자와 개인의 매물을 소화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680억원과 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월의 17거래일 중 4일만 순매도했을 뿐 나머지 기간 꾸준히 한국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0.96% 오른 5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포스코는 2.07%, 국민은행은 3.92%, 현대차는 1,76% 상승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한국 증시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외환위기 이후의 구조조정과 경기 회복 기대감, 증시로의 자금 유입, 외국인 매수등이 증시의 상승 추세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경제가 바닥인 상황에서 증시가 새로운 상승흐름을 형성한만큼 경기 회복에 발맞춰 증시의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입력시간 : 2005-0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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