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회 후반기 원구성 법정시한 넘겨

여야 지방선거 등으로 협상 못해

17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법정시한을 넘겼다. 국회법에 따르면 후반기 국회 개원일인 29일까지 의장선출 및 상임위원회 구성이 이뤄져야 하지만 여야의 지방선거 일정 등으로 협상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여야는 지난 21일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었지만 바로 전날 박 대표 피습사건이 발생하면서 협상을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조만간 원내수석부대표간 접촉을 통해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나 현실적으로 5ㆍ31 지방선거를 넘겨 6월에야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사학법 재개정안을 비롯해 민생법안들이 대거 이월된 6월 임시국회일정 역시 순연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야는 통일외교통상위와 건설교통위 등 일부 상임위 정수 조정에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법사위원장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여전히 입장이 엇갈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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