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亞지역, 대규모 인수합병 늘어

亞지역, 대규모 인수합병 늘어아시아지역의 인수합병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톰슨 금융증권데이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이루어진 인수합병중 64억달러(약 7조원)를 넘어가는 계약건수는 4건에 달했다. 특히 올 2월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웍스사가 케이블 앤드 와이어레스 HKT를 374억달러(약 41조)에 인수, 95년이후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아시아지역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인수합병은 아시아 경기침체가 회복기에 접어들며 재도약을 위한 발판마련으로 이루어진 것이 많다. 지난 12일 발표된 싱가포르 부동산 재벌간의 인수합병인 피뎀코의 DBS 인수도 이에 속하는 사례. 전문가들은 아시아 경기 회복에 따라 자금여력이 생긴 일부 아시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정보통신분야가 대규모 인수합병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문으로 보고있다. 한편 한국 기업간 인수합병중 현대전자의 LG전자인수가 약 54억달러로 5위에 기록됐고 한국통신의 한솔엠닷컴 인수가 10위를 차지했다. 장순욱기자SWC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7/14 18: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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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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