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 베트남에 화장품공장 준공

900만달러 투입, 드봉브랜드 양산LG생활건강(대표 조명재·趙明載)은 화장품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기초·색조화장품 공장을 완공했다. LG측은 900만달러를 투입한 이 공장에서 고유브랜드인 드봉에상스, 드봉이지업 기초·색조화장품을 양산한다. LG 관계자는 『공장 완공을 계기로 3억 인구를 가진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와 중국 남부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아세안 7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장은 호치민시 부근에 있으며 직원수는 400여명. LG는 지난 97년 베트남 국영기업 보카리멕스와 60대 40의 비율로 화장품 생산·판매법인 LG-비나화장품을 설립했다. LG는 지난 96년 베트남에 진출해 35개 대형 직영매장과 15개 방판조직, 500여개 전문점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은 개혁·개방정책 이후 매년 10% 가까운 경제성장으로 중상류층의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최근 로레알, 유니레버 등 세계 유명회사들이 대도시 대형 슈퍼마켓과 화장품전문매장을 설치해 시장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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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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