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바닥과 구두창, 의자의 바퀴등을 생산하는 고무업계에서 30년간 검은 가루와 흰 먼지를 뒤집어쓰고 살아온 고무쟁이 이철수씨의 현장 에세이. 중소기업인들의 애환과 해결되어야 할 과제, 그리고 따끔한 충고가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는 돈이 생기면 재투자하지 않고 땅투기에 열을 올리는 기업인들을 질타하며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품질관리에 전념해야 함을 강조한다.저자는 이어 IMF(국제통화기금)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슬픈 초상과 역경을 이겨내기 위한 의지,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을 말하고 있다. 저자 이철수씨는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타이어와 삼한실업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중소기업 기술지도사로 일하고 있다. 【더난출판사·7,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