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몫 국회부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당내 경선이 15일 실시된다. 이번 경선에는 5선의 김영진(광주 서을) 의원, 박상천(전남 고흥ㆍ보성) 의원과 4선의 문희상(경기 의정부 갑)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진 의원은 ‘계파와 지역을 털어내는 통합의 도구’를 포부로 밝혔다. 문희상 의원은 ‘조화와 포용의 리더십’을 천명하며 약점인 선수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박상천 의원은 세 후보 가운데 70세로 가장 연장자인데다가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문희상ㆍ박상천 강세 속에 김영진 의원의 추격 양상으로 보고 있다. 국회부의장은 의원총회에서 81명 의원들의 투표로 뽑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