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디지털 전자산업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3.2% 증가한 81억2천만달러로 지난해의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6일 산업자원부가 밝혔다.
수입은 14.2% 증가한 43억6천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37억6천만달러에 달했다.
품목별 수출은 PDP TV(55%), 진공청소기(43.8%), 냉장고(42.7%), DVD플레이어(36.7%)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휴대용컴퓨터(-63.5%), 프로젝션TV(-41.3%), 개인용컴퓨터(-38.9%), 프린터(-37.2%)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휴대용컴퓨터(110%), 프린터(31.8%), 컴퓨터부품(28%), 개인용컴퓨터(27.
3%) 등은 증가한 반면 프로젝션TV(-80%), 위성방송수신기(-66.7%), CRT TV(-50%),휴대폰(-37.5%) 등은 줄었다.
지역별 수지는 일본에서만 4억3천800만달러의 적자를 냈을뿐 중국(7억4천800만달러), 홍콩(5억8천500만달러), 미국(5억7천만달러) 등 대부분 지역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디지털전자산업은 갈수록 중국의 기술력이 급상승하고 마케팅도 확대되고 있어 우리 기업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