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 종목] "2분기도 실적 호조" 철강주 잇단 러브콜

현대제철·동국제강·현대하이스코 유망<br>현대차·삼성전자 등 수출주도 상승 점쳐


이번주는 하반기 철강가격 반등 전망에 따라 주요 철강업체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이 잇따랐다. 또 올 초부터 시장을 꾸준히 주도해 온 ITㆍ자동차 등 수출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했다. 이번주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이 유망 종목군에 올랐다. 포스코를 추천한 현대증권은 “최근 베트남 비나신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일괄제철소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 것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철강값 강세 속에 기관 매수세가 꾸준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현대제철을 추천주로 꼽았다.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43% 성장하며 영업현금흐름을 나타내는 EBITDA가 연간 1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한화증권은 “현대제철이 원재료 급등에 대해 적극적 가격 인상으로 대처해 2ㆍ4분기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호평했다. 동국제강도 굿모닝신한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봉형강과 후판 업황호조가 지속돼 올해 뚜렷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국내 후판공장 증설과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로 경쟁력 제고와 함께 성장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출주에 대한 관심도 계속됐다. 현대차를 추천한 대우증권은 미국 판매 회복과 국내 출하 호조로 2ㆍ4분기 실적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내수는 물론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한 현지생산 지역 판매가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가 올 2ㆍ4분기에 2조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반도체, LCD, 휴대폰으로 구성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 자사주 매입 카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근 액면분할을 단행한 신원,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가 매력적으로 평가된 현대해상, 전선업 장기호황에 따른 실적 호조세가 기대되는 LS전선 등도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손꼽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납품 정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테크노세미켐이 복수 추천을 받은 가운데 주요 포털주와 자동차 부품주도 주목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테크노세미켐을 추천하며 “고객사 사정에 따른 납품지연으로 1ㆍ4분기엔 부진했지만 2ㆍ4분기 이후로는 정상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며 “8세대 LCD 본격가동 수혜와 신규 부문인 유기재료 매출 가시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성우하이텍은 현대차 해외생산 확대에 따른 해외법인의 구조적 성장세가, NHN은 일본 검색시장 진출과 IPTV, 무선인터넷 등 신규 매체의 현실화가 각각 호재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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