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INI스틸, 올매출 3조3,200억 사상최대

대대적 구조조정 힘힙어 실적 대폭개선INI스틸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13일 INI스틸은 지난 11월 매출이 3,074억원ㆍ영업이익 3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에 비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무려 80%가 늘어난 수치다. 11월까지 누계로는 매출 3조894억원ㆍ영업이익 2,61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6.8%, 21.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INI는 이에 따라 올해 매출 3조3,200억원ㆍ영업이익 2,64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조8,745억원ㆍ영업이익 2,143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경영실적이 향상된 것이다. INI는 이 같은 실적개선은 올해 새로 영입된 유인균 회장과 정석수 부사장 등 경영진이 올들어 강원산업 인수시 발생한 자사주를 해외 교환사채 발행으로 해소하고, 무수익 부지 매각을 통해 5,000억원 이상을 상환하는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말께 착공될 개성공단 및 경의ㆍ동해선 철도, 기타 남북 도로 부설과 관련된 사회간접기반 시설의 구축에 본격 돌입할 경우 상당부분의 매출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며 "상당기간 사상 최대기록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NI스틸은 최근 70만톤 규모의 제강공장 감산에 나서고, 자율적 구조조정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효율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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