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그림자 채용 대비 전략] 연봉·하루 근무시간·4대보험 보장 여부 꼼꼼히 살펴야

■ 채용공고 이것만은 꼭 챙기자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 중에는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악용해 저임금 노동을 강요하거나 물건 판매에 이용하는 악덕 기업도 있다. 구직자 스스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잘 살피지 않으면 이런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입사지원서를 내기 전에 모집직무와 자격요건, 취업 후 처우에 대한 정보를 잘 살펴야 한다고 취업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우선 온라인 취업사이트에 올라오는 채용공고에 포함된 기업정보를 꼭 챙겨야 한다. 직원 수와 자본금, 설립연도, 사업자구분, 사업내용, 업종구분 등이 빠짐없이 입력됐는지 확인하고 기업 홈페이지와 전화번호를 통해 실제 사업장이 맞는지 점검해야 한다.


유독 자주 채용공고를 올리는 기업들의 경우 기존 직원의 이탈이 많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또 취업사이트나 취업카페에 올라오는 면접 후기 게시판을 통해 특정 기업의 면접을 치렀던 구직자들의 후기를 읽고 불량 기업을 가려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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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제시하는 연봉과 근무조건도 필수 확인 사항이다. 신입직 사원 모집에 터무니없이 큰 액수의 연봉을 제시하는 기업의 경우 상당수가 낮은 기본급을 제시하고, 영업수당만큼 성과급을 가져가게 하는 곳이다. 본인이 열심히 일한 만큼 월급을 많이 받는다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사회경험이 거의 없는 신입직원은 영업 전문성이 떨어져 매달 기본급만 받아가는 신세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급여체계가 어떻게 되는지도 명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거꾸로 면접에서조차 명확한 연봉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 기업들이 있다. 입사 전에 정확한 연봉수준을 정하지 않을 경우 본인이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낮은 연봉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는 만큼 면접 과정에서 확정해야 한다.

근무조건도 중요하다. 하루 근무시간과 휴가 일수, 4대 보험 보장 여부도 살펴야 한다. 모든 조건을 만족할 수는 없지만, 기본 근무조건과 직원지원 제도 등이 어떤지에 따라 기업의 인사체계가 잘 잡혀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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