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최초 전해연마튜브 생산/진일특수,이스라엘서 설비도입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진일특수(대표 이희용)가 국내 처음으로 전해 연마튜브(E.P TUBE)를 생산한다.1일 진일특수는 오는 연말께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내년초 전해연마튜브를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해연마튜브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초순도 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내면을 초정밀 연마한 특수 튜브. 연간시장규모가 1천억원에 달하는 이 제품은 그동안 국내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온 제품이다. 진일특수는 전해연마튜브생산을 위해 이스라엘 리매트사와 계약을 맺고 생산설비를 오는 10월께 들여올 예정이다. 진일특수는 이 제품생산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을 끝내고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내 제3공장을 4백평에서 5백50평으로 증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진일특수가 전해연마튜브를 본격 생산케 되면 수입대체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일특수는 올해초부터 국내 처음으로 반도체공정용 전해연마 엘보우제품과 파이프류를 소량 생산해 오고 있다. 진일특수는 전해연마부품에 대한 사업을 강화, 오는 2천년께 국내 시장의 56%를 점유할 계획이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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