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되면서 의류업체들이실용적인 다기능 스키복과 스노보드복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최근 출시된 스키,스노복은 스키장 뿐만 아니라 평상시 외출복으로도 입을 수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9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한국팬트랜드㈜의 `엘레쎄' 브랜드는 몸에 꽉 끼게 입었던 전형적인 스키복에서 벗어나 힙합 스타일의 외출복과 스키, 스노보드 겸용 재킷, 바지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스키, 보드복에 필수적인 방수성 원단과 항균, 원적외선 기능의 소재를 사용했으며 바지 끝 부분을 보드화와 스키화 모두를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대는 바지가 20~35만원, 재킷이 28~40만원선.
FnC코오롱의 브랜드 `헤드'는 다양한 기능성 액세서리를 강조했다.
헤드는 야간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키.스노보드복에나침반과 디지털 온도계, 손전등을 부착했다.
또한 MP3용, 고글용, 리프트 티켓용 포켓 등 실용적인 디테일을 첨가했다.
헤드의 스키, 스노보드복은 남.여 각각 8가지 스타일이 있으며 가격대는 상의 28만∼42만원, 하의 21만∼27만원이다.
LG패션의 '헤지스'는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스키웨어 겸용 스포츠 점퍼를 출시했다.
코팅 처리로 방수 기능이 뛰어나며 소매에 리프트권을 넣을 수 있고 소매와 허리 부문에는 줄을 달아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했다. 가격은 39만8천원.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