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알아이는 2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컴덱스쇼에 참가, 5,000만달러규모의 수출상담과 함께 독일의 엠비오사와 17인치, 19인치 2개모델에 대해 5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단가는 17인치의 경우 145달러선이고 19인치는 240달러선이다.아이엠알아이의 이번 수출건은 지난달 독일 등과 700만달러규모의 컴퓨터용 모니터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은 것으로 상담을 벌였던 일부 업체들과 추가협상이 계속되고 있어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TFT-LCD모니터가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수출전망을 밝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TFT-LCD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1,000만달러의 자본참여까지 제의, 아이엠알아이는 500만달러규모의 자본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아이엠알아이는 최근 창업투자회사에서 9억의 자본유치를 한데이어 메디슨에서도 5억원의 투자를 받아 설비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엠알아이는 이같은 성과로 올해 수출규모가 1,200만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는 TFT-LCD의 본격 생산 등으로 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兪회장은 『전자파 제어기술이 확보된 뛰어난 품질력이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신제품이 대거 선보일 내년부터는 수출이 대폭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