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전국 일선 영업점을 통해 금융IC카드를 발급한다고 1일 밝혔다.
금융IC카드는 용량 8~23KB의 집적회로(IC)칩이 내장된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카드로 기존의 ‘자기띠(magnetic strap)’ 카드와는 달리 위ㆍ변조의 위험이 없고 한 장의 카드 안에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이번에 발급되는 금융IC카드는 우리금융그룹 내 우리은행과 경남은행ㆍ광주은행이 IC칩을 공동 구매하고 같은 디자인을 사용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현금카드와 신용카드ㆍ교통카드ㆍ전자화폐ㆍ공인인증서의 기능이 포함된 IC카드 30만장 가량을 보급하고 우리금융그룹 내 기관에서 발행하는 모든 카드를 금융IC카드로 교체하는 작업을 오는 200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