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올 해 국제회의 유치건수는 지난해 62건보다 8건 늘어난 70여건에 달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는 2015년 세계컴퓨터총회(IFIP WCC 2015)와 2018년 IDF(국제낙농연맹) 연차총회 등 굵직한 세계 총회를 다수 유치해 내용면에서도 풍성한 수확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해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국제회의 개최건수도 지난해 54건보다 8건 증가했다.
국제회의가 호조를 보이면서 외국인 참가자수도 크게 늘고 있다. 올 해 10월말까지 국제회의를 위해 DCC를 방문한 외국인 컨벤션 참가자수는 8,375명이며 이미 지난해 6,995명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연말까지는 8,500여명에 달해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대전은 지난해 국제컨벤션협회 기준 국제회의 국내 4위 달성에 이어 올해 역대 최고치 성적을 거두었다”며 “향후 국제 규모의 다목적전시장 같은 마이스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대전이 국내 중대형·체류형 중심의 마이스관광산업 핵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