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엠바이엔 ‘이유없는’ 상한가 행진

엠바이엔(031970)이 최근 17거래일 가운데 16일을 상한가에 오르는 이상 급등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9일 엠바이엔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1,125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무려 508% 상승한 것. 엠바이엔은 지난 4일 주가 급등에 따라 감리종목으로 지정됐으나, 그 이후에도 7일 동안 상한가행진을 이어가다 16일 단 하루 하한가로 떨어지면서 감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다시 하루 만에 상한가로 방향을 틀며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측은 “채권단을 대상으로 출자전환을 통한 유상증자를 협의 중이며 그밖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급등세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투기적 성향을 띤 여러 세력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특별한 재료없이 이상 급등을 보이는 종목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 세력이 차익을 실현한 후 일시에 빠져나갈 경우 주가도 단기간에 급락할 가능성이 커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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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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