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최대의 장거리 전화 업체 AT&T는 대기업을 위한 인터넷 기반 통신 사업에 관해 제휴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5년간 유효한 이 제휴계약에 따라 AT&T는 MS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로부터 바로 인터넷 기반의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도록 자사의 인터넷전화(VOIP)에 MS의 소프트웨어를 채택하게 된다.
양사는 또한 이 제휴를 통해 대기업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통화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VOIP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전화선 대신 값이 싼 인터넷 통화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으며 오는 2008년까지는 미국의 VOIP는 2600만 회선으로 지난해의 4배에 달하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