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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라, 소전식품, 우진산업, BK부광푸드, 얼스메이트정남진, 동양농기계, 애플그린 등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2018년까지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내 6만여㎡ 부지에 사업비 1,9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고용창출 인원은 130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한라는 1,800억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바이오매스발전소(30MW)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소전식품과 우진산업은 각각 기능성 소금시설과 인덕션 레인지 제조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애플그린은 환경친화적 탄성포장재 제조, BK부광푸드는 미역·다시마 가공, 얼스메이트정남진은 편백나무를 활용한 향장품 생산 설비에 투자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이 산단 활성화라는 장흥군민의 간절한 바람이 실현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올해‘1부서 1기업 이상 유치’목표를 세우고 94개의 타깃기업을 선정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