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캐스텍코리아는 국내 디젤용 터보차저 터빈하우징 시장에서 85%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갖추고 있어 터보차저 시장의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대차그룹에서는 올해 이후 본격적으로 차량 연비개선에 나서고 있어 디젤 터보차저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캐스텍코리아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2.5% 증가한 2,493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적 추이는 가솔린 터보차저용 터빈하우징이 탑재되는 하반기에 매출성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내수 신차 출시가 다수 예정돼 있고 특히 디젤엔진이 탑재되는 레저용 차량(RV)의 신차출시가 연초부터 있을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기존 디젤용 터보차저 하우징 매출은 지속적으로 매출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토러스투자증권은 캐스텍코리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