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완성차업계 대상 수출확대 기대기아사태등으로 자동차 부품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평화발레오(대표 김상태)가 전세계 70개국에 자동차용 클러치부품을 수출하면서 세계시장진출을 확대해 가고있다.
이회사의 주요 공략 대상은 외국자동차 판매상들이다. 국내 부품업체 대부분이 완성차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에 현지 동반하고 있는데 비해 이회사는 외국산 자동차의 유지보수용 부품 수출을주력으로 하고 있다. 수출비중도 전체 생산량의 40%에 달하는등 수출위주의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평화발레오는 까다롭기로 이름난 일제자동차용 클러치부품을 해외에 공급하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0년대부터 모기업인 평화클러치공업을 통해 클러치용 부품수출에 나서온 이회사는 올해 3천만달러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내년 수출목표가 3천6백만달러로 낮게 책정했지만 2년이내에 5천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화발레오는 최근 미국자동차업체들의 공동 품질인증 시스템인 QS9000인증을 획득해 미국 완성차업체로의 부품 공급길도 열어놨다.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이회사는 GM사의 호주법인과 부품공급 상담을 벌이는등 미국 완성차업체로의 부품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해외 자동차 판매상을 대상으로 수출확대와함께 완성차업체에 직접 납품, 안정적인 수출선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