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알루미늄업체 알코아 회장에서 미 재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폴 오닐이 지난해 총 5,64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장관으로 오닐이 올해 미 정부로 받게 되는 연봉은 약 16만달러로 지난해 수입의 30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푼돈 수준.
알코아사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늘 재무장광은 지난해 본봉 95만달러에 220만달러의 보너스를 회사측으로 제공받았다. 그는 또 지난해에만 5,320만달러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닐은 그러나 아직도 8,000만달러에 달하는 알코아 주식과 1,100만달러의 스톡옵션 행사권을 지니고 있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