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전자책사업 시범실시

5개대 경영학과 강의진행삼성전자가 eBook(전자책)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국내 5개 대학과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학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5개 대학 경영학과에서 eBook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5.7인치 화면에 16MB 기본 메모리와 32MB 스마트 미디어카드(대학교재 5∼10권 분량 저장))를 채용하고 무선 LAN 기능까지 갖춘 'eBook 전용 단말기' 를 개발, 이들 학교에 23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해당학교 강의실에 무선 LAN 접속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구축을 마쳤으며, 디지털 교재와 유료 전자책을 삼성소프트닷컴(www.samsungsoft.com)과 와이즈 북토피아(www.wisebook.com)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은 실제 강의에서 디지털 수업교재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수업에 필요한 정보도 얻게 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 하반기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eBook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컨텐츠업체와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등과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해 학원, 디지털 교육, 레저용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