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의 93.7%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고 중국음식점이 한식당보다 화학조미료를 2배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와 서울시 건강증진팀에 따르면 서울시내 ▦한식 ▦중식 ▦분식업체 관계자 300명을 면접조사한 결과, 93.7%가 화학조미료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음식점의 월 평균 화학조미료 사용량은 3.85㎏이며 중식당은 6.57㎏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해 분식집 2.95㎏, 한식당 2.88㎏보다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72.5%가 ‘맛을 쉽게 내기 위해서’, 16.8%가 ‘천연재료만 사용해서는 가격에 맞는 맛을 낼 수 없어서’라고 답했다.